7살 딸아이에게 어린이날 뭘 사줘볼까 고민하다가
어린시절 가지고 놀았던 종이 인형놀이가 기억나 주문했지만,
주문하자마자 품절이라 품절이라 몇주를 기다렸다가 받았던
이름도 길고 긴 라지 드레스업 벨라.
긴긴 기다림에 목이 빠졌듯
영국에서 부터 배달된 드레스업벨라가 결국은 목이 구부러져와서
아주 속상한 마음에 "목이 구부러져와서 테이프로 세워줬어요" 라고
곰블리님께 얘기했더니 하나를 다시 보내주셨다.
헉.. 바꿔달라고 말 안한 건,
종이라 뭐 어쩔수 없겠구나 싶어서였는데 두번째는 아주 꼼꼼히 더 꼼꼼히
포장해주셔서 다행히 빠빳한 라지 드레스업 벨라가 되었다.
생각보다 키도 크다.
딸아이는 우와~ 하며 두꺼운 종이 인형놀이를 신나했고
실제로 보면 그림도 좋고 종이질도 좋아서 쉽게 구겨지거나
하지 않는다.
장식용으로도 좋고 인형놀이로도 좋다. 보는 내가 다 만족. ^^
고객님께 부서진채 배송된 걸 에이전시로부터 전해듣고 마음이 안좋아서 다시 보내드렸습니다.
아기고객님이 즐거워하는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네요
더운 여름 즐겁게 건강하게 잘 이겨내세요 :)